경찰, 전국적으로 상조.장례업계 비리 특별단속 나서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고객센터

경찰, 전국적으로 상조.장례업계 비리 특별단속 나서

관리자 2014-01-15 조회수 1,915

    불법 리베이트 수수‧화장장 사재기 등 단속에 대형 상조회사들 ‘긴장’

 

장례업계의 비리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나서 대형 상조회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대형 상조회사들은 직접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고, 장례업계에서 비리는 관행으로 여겨져 온 탓에 자칫 불똥이 튈 수 있는 상황이라 대형 상조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장례식장 및 장의업체의 비정상적 관행과 비리 근절을 위해 13일부터 중국산 등 저질 수의를 고급제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와 유족을 속여 장례식장 제단장식이나 제단 음식을 재활용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장의용품 납품에 관한 불법 리베이트 수수는 물론 속칭 ‘화장장 사재기’로 불리는 화장장 편법 예약에 의한 업무방해 등도 단속대상이 됐다.

 

앞서 지난 6일 경찰은 부산에서 유족들을 상대로 장례용품의 가격을 부풀리거나 꽃과 음식 등을 재활용한 꽃집 주인 정 모(57) 씨와 식당 주인 정 모(40)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장례식장 대표 이 모(57) 씨, 장의차량 대여업자 최 모(65) 씨, 상례복 대여업자 양 모(40) 씨 등 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장례업자들은 제단의 꽃과 음식 등을 재사용해 11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겼으며, 장례식장 운영자, 상조회사 대표, 장의사 등에게 총 4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적으로 장례업체 비리 특별 단속에 돌입, 이를 위해 지방청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 소식에 현재 직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상조회사들 대부분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장례물품을 비싸게 파는 행위와 화장장 사재기, 장례업자간 리베이트 등은 업계에 만연한 관행이다. 대형 상조회사들의 직영 장례식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경미 사안에 대해서는 무리한 단속을 피하고, 수사 시 적법절차를 준수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청 또는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장례업체의 비리행위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조뉴스 이호근 기자>

 

 http://www.sj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idx=36305